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NTT 8주차(12.21~25)

월요일: ACNS논문의 저널 버전 작성 Ver 0.2

화요일: Tardos code의 q-ary 버전을 보고 있는데, 너무 잘 개선해서, 내가 손 댈 곳을 못 찾겠다.
accusation 방법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고, 확률밀도함수의 선택도 폭이 너무나 좁다.
그나마 SKC가 생각하지 않았던 함수들을 갖고 얼마나 더 좋아질 지 확인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q-ary 방법이 코드의 길이를 그리 많이 줄이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다.
sqrt(q)에 비례하는 정도로 줄일 수 있으면 좋은데...
아직 분석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해서 개선의 돌파구를 못찾겠다.
이거 잘 안되면 큰일인데...

수요일: 천황생일로 쉼.

목요일: 오늘 아침 일어나는데 목이 조금 아프다. 감기기운이 조금 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출근할 때 여기 8층까지 계단으로 올라오고 있다.
6층부터 힘들고 7층부터 숨이 가쁘다. 그래도 쉬지 않고 내 자리까지 걸어간다.
공부도 그렇게 ...

금요일: 12월25일 크리스마스. 일본은 오늘도 출근한다.
목이 아파 새벽에 잠을 깼다. 타이레놀 콜드를 먹고 다시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안 아프다. 약이 잘 듣는다.
오늘은 몸에 힘이 없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사무실에 도착했다.
귤 4개를 까 먹었더니 정신이 좀 난다.
논문을 좀 보려니 어지럽다. 이 놈의 약기운이 정신 집중을 방해한다.

2009년 12월 18일 금요일

NTT 7주차(12.14~12.18)

연구 방향 전환 필요.
애초의 아이디어는 tracing이 잘 안되는 것 같고 q-ary code에 기반한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찾아보니 이미 Tardos 코드의 q-ary 버전에 대한 연구가 이미 있었다.
내가 하려고 했는데....
50:50 좋게 생각하자. 어려운 문제는 이미 다른 사람이 풀어 놓았고, 친절한 주석까지 생겼으니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다. TT와 FC 간의 차이점으로 인해 조금 더 개선이 가능할 것 같다. 그정도면 되지 뭐~

금요일: 어제 회식 후, 잠이 부족해서 그런지, 오늘 아침은 기운이 없고 왜 이렇게 졸린지...
공부를 할 수가 없다. 집중이 안되면 한 발자국도 더 나아갈 수가 없다. 논문을 읽건 writing을 하건, 문제를 풀건 대충해서 되는게 없다.
그래서 생각한게 web 검색... presentation 좀 더 잘하기 위한 방법들을 이렇게 시간이 날 때 미리미리 찾아 보고 익히려 한다. 그리고 이렇게 글도 쓰고...

몸 컨디션이 영~ 안좋다. 허리는 계속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다리까지 아프고...

NTT 6주차(12.7~12.11)

월~목 : Asiacrypt 참가 -->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나만 한 자리에 계속 정체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
금 : 뭐했지?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NTT 5주차(11.30~12.4)

주말 이틀 내내 전혀 공부를 하지 못했다.
감기 기운이 있어 일요일 저녁에 감기약을 먹고 월요일 아침에도 먹었다.
월요일: 약기운으로 오전 내내 해롱대고, 이틀간 내 머리속이 백지상태로 셋업되어 제대로된 연구를 하지 못했다.
수요일: 지금 하고 있는 연구를 이제 어느 정도 정리하고 tracing 부분에 다다랐다. 이게 정말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아직 하지 못했다.
목요일: 아침에 회사갈 준비 하다가 갑자기 허리가 삐끗해서, 이내 누워있었다. 오후엔 간신히 병원에 갔다.
금요일: 아침에 일어서는게 아직 힘들어서 집에서 쉬고, 오후 2시에 출근했다. 3시 반부터 오카모토 교수님과 2시간 가량 내 연구에 대해 이야기 했다.

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NTT 4주차(11.24~27)

월요일은 노동자의 날로 휴일. 역시나 집에서의 공부는 어려웠다.
화요일~금요일: writing 한다. Previous works를 정리하고 내 생각을 정리한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기존 결과에 대한 이해도 바뀌면서 조금씩 발전했다.

뭐가 그리 바빴는지 정리도 못한채 1주가 지났다.

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NTT 3주차

1주차.
금요일에 traitor tracing에 대해 2시간짜리 talk을 했다.
결과는 실망. 내 자신에 대한 실망이다.
발표내용만 준비하다가 영어에 대한 준비를 못했는데, 말하는 내내 더듬거리고 말하다 막히고 그랬다. 중간 이후로는 조금 나졌는데, 그래도 유창하지는 못했다.
첫번째 세션 초반에는 관심도가 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지루해들 하는 것 같다. 아~ 첫단추부터...

2주차.
BN08논문을 비롯하여 KY02와 그 이후의 논문, Sahai의 ePrint 논문들을 살펴보았다.
수요일 쯤 BN08에 이상함을 느끼고 공격에 성공! 한 줄 알았으나, 나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KY02 접근방법은 BB tracing이 안되는 것 같았으나, 이후 후속 논문이 많아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다. 얼핏보기에 이러한 BB traceability에 대한 지적이 없던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다.
3주차 금요일에 마감인 PKC에 낼 논문을 마련하기 위해 BN08에 대한 분석을 좀 더 시도했다.

3주차.
11.18(Wed)
Analysis on BN08. BN08의 tracing 과정에 의심이 든다. tracing의 test 횟수에 대한 고찰.

11.20(Fri)
10:30 졸립다. 아침 전철에서부터 조금 어지러웠는데, 지금도 약간 그렇다.
어제 자기전에 감기약을 먹고 잔게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는가 보다.
일본에 와서 감기 기운이 떠날 날이 없다.
그래도 약먹은게 효과가 조금 있는지 어제처럼 잔기침이 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이번 주에는 BN08의 개인키를 줄이는 연구를 했다. 처음에 너무나 trivial 해보이는 approach 였으나 하다보니 non-trivial 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다. 목요일에야 writing을 시작했으니, PKC는 무리다.
게다가 아직 문제를 다 푼 것도 아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돈을 거의 다 썼다.
다음 주 화요일에 은율이 유치원 보내고 생활도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월급이 오늘 안들어왔다.
비서 말은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고 한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송금한 다음 찾아야 할 텐데, 이놈의 환율이 이번주에 계속 오른다.
일단 최소 필요한 돈만 찾고 추이를 지켜봐야겠다.

내 논문은 아직도 버전 0.1이다.
writing 하던 중 또 뭔가를 발견한 것 같다. 확인해봐야겠지만, 시간을 들일수록 점점 더 질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 오늘은 버전 0.1을 마무리 해야지.